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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장 새 잔디 전면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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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장 새 잔디 전면 식재
  • 김혁원
  • 승인 2019.03.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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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블루그래스 먼지발생, 소음 감소 효과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겨울동안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며 훼손된 서울광장의 잔디를 걷어내고, 초록의 새 잔디를 전면 식재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잔디식재 및 관리를 전담해 온 숙련된 인력 300여명 을 동원해 폐잔디를 반출하고 지반을 정리한 후, 서울광장 전면(면적 약 6450㎡)에 잔디를 조성한다.

이번에 식재되는 잔디품종은 ‘켄터키블루그래스’이며, 추운 겨울을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도 좋으며,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고 아울러, 먼지발생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주변을 시원하게 하고 겨울에는 지면의 온도를 높이는 등 온도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잔디가 훼손되더라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광장 분수대 주변 화단(총 면적 65㎡)과 광장 주변 화분 92개에 제라늄, 꽃양귀비, 라벤다 등 1만5000본의 다양한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잔디식재를 끝마친 후,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 달간 이용객 접근을 통제하는 안정화 기간을 지낸 뒤 다음 달 27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특히, 매일 새벽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서울광장 잔디에 물을 줌으로써 봄철 도심의 미세먼지와 황사를 저감시킨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광장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시민들이 쾌적함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광장에 식재된 잔디의 빠른 활착을 위해 뿌리내림 기간 동안 시민들의 광장 출입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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