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제3회 서울혁신챌린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온·오프라인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전문 멘토단 및 다른 참가자와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꾸려, 시제품을 개발해 결선 평가를 받으며, 주요 키워드는 ‘협력, 혁신, 개방’이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에 대해 전문가들의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 16개 과제를 선정해 팀당 최장 1년간 최대 2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지정된 과제에 대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비공개 평가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하는 기존의 연구개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가 주도적으로 과제를 정하고 연구개발 기획,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
특히, 혁신 아이디어가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되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팀 별,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된다.
오는 6월에 진행되는 예선에서는 팀별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32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각 2000만 원 내외의 연구개발 개발비용을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시제품을 제작한다.
아울러, 전문가 멘토단 및 다른 참가팀들과 교류, 협력을 위한 온라인 페이스북 그룹 활동,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기술개발 플랫폼 소개, 지식재산권 취득 연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12월에 진행되는 결선 선정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지원금 외에도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산업진흥원(SBA)의 후속지원을 통해 마케팅과 투자지원 그리고 ‘혁신기술 공공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및 민간개발자,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혁신챌린지 공식 페이스북 그룹(‘서울 혁신챌린지’ 검색)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동 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서 2년간 혁신챌린지를 통해 접수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605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챌린지를 통해 교통, 안전, 복지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해 상용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