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022년까지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등 도시농업공동체 100개 지원을 위해 올해 5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발굴·지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공동체 지원사업’은 최근 도심 속 농업활동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웃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총 3개 분야로 구분되며 지역에 거주하며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단체는 자치구 도시농업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고ㅡ 연중도시농업공동체로도 등록 가능하다.
공동체 대표를 선정해 도시농업활동 운영관리계획서를 갖추어 시 25개 구청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등록할 수 있다.
지원 기준은 텃밭 면적이 큰 공동체, 참여 가구수가 많은 공동체, 영농교육, 소외계층 나눔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영농자재, 교재 구입 등 단체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2017년 10개 도시농업공동체가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동안 이웃 간 소통과 나눔 활동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이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여유를 찾고 단절된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공동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