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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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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 간담회 개최
  • 이정태
  • 승인 2019.03.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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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부품업체 현장 목소리 반영한 활력제고 방안’ 마련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가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자동차산업의 생산량 둔화와 한국GM사태, 르노삼성 부분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10명을 초청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박광희 자동차로봇센터장의 '자동차 산업동향과 연구개발 추진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동차 내수 부진과 내연기관 부품업체들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 구상을 마련하려는 분위기가 컸다.

삼현 황성호 대표이사와 제일전자공업 최석수 상무는 “정부지원 기술개발 과제가 실제 마케팅에 도움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사업화 단계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코렌스 조형근 대표이사, 세림인더스트리 강성재 상무, 대흥알앤티 정병열 상무는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 또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절실하다”며, “도 차원의 지원 대상 및 지원금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부품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부처와 협력해 향후 기술 혁신과 글로벌 마켓시장 진출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 부품업체에서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자동차 산업 변화에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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