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21일 서부청사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향상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손실을 보장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해 도 가입률은 25.3%이다.
이에 도는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조비율을 90%로 올리고, 농가 부담 비율은 10%로 낮추어 추진하며, 이로 인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사과․배․단감․벼․원예시설 등 주요 품목의 가입률 목표를 설정해 시군 간 경쟁을 유도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개선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전역에서 각종 영농교육과 기관 회의 시 재해보험 설명, 농업 관련 보조사업 수혜농가에 유선․문자․우편 등을 통한 가입 독려, 읍면동 마을방송 수시 실시 및 반상회보 게재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한다.
집중 홍보 기간은 과수 3월·11월, 벼 4~6월, 원예시설 9~11월 총 10주간을 설정 추진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큰 만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방법은 재해보험이 최선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농가 부담은 줄고 보장이 늘어난 만큼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에 슬기롭게 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