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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자치구 최초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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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자치구 최초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9.03.2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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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컵, 접시, 유리잔, 대용량 전기포트 등 10종 구비
(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 자원순환과 사무실에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시 자치구 최초로 ‘다회용품 대여소(이하 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대여소 한편에 물품보관함을 두고, 스테인리스컵, 접시, 유리잔, 대용량 전기포트 등 10종 1000여 개 물품을 갖추었으며 구 각 부서 회의, 행사 시 필요한 물품을 여기서 빌리면 된다.

대여일로부터 1주일 전 구 자원순환과(02199-7317)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구는 구청사 5층 탕비실에 대용량 식기세척기를 설치했으며 빌린 물건이 많을 경우 이를 이용하면 된다.

향후, 대여소 시범 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대여 범위를 산하기관(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및 유관 직능단체로 점차 확대하고, 물품 종류와 수량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한편, 오는 27일 아침 이촌1동 새봄맞이 클린데이 행사 중 용강중, 중경고, 이화여고, 종로산업정보학교 학생들과 효창복지관 자원봉사단, 일반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올해 커피전문점 1회용컵 단속,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 비닐봉투 없는 녹색장터 개최,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친환경 빗물제거기 사용 등 생활쓰레기 절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을 비롯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도입,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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