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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안전취약가구 정비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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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안전취약가구 정비사업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9.03.2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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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소방, 보일러시설 등 3개 분야 8개 항목 지원
(사진=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노후주택 등 열악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안전취약가구의 가스, 소방 및 보일러시설 등 3개 분야에 무료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며 분야별 총 8가지 세부 항목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먼저, 가스분야는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 가스누출감지기 설치,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항목은 얼마 전 있었던 강릉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소방분야는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기 배부, 방염포 배부,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 등으로 구성되며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는 4년 간 관내 모든 장애인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배부한다.

마지막으로, 보일러분야로는 보일러점검이 있으며 각 기기 정비 및 설치는 전문 업체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실시하고, 소화기와 방염포 등은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총 5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1200여 저소득가구의 생활시설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가구를 접수받는다.

대상 가구별 생활환경에 따라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노후 정도가 심해 정비가 시급한 가구의 경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오는 5~9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 점검 및 설치 서비스를 받게 되.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총무과 재난안전팀(02-3153-8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난 해까지 총 5848가구의 생활시설을 정비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노후주택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단 한명도 없는 ‘안전 마포’ 구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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