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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분기 교통사고 사망 전년 대비 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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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분기 교통사고 사망 전년 대비 42% 감소
  • 정효섭
  • 승인 2019.03.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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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 종합계획 추진
무단횡단 방지 안전휀스 설치(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대전시는 올해 1분기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달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63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716건에 비해 5% 가량 줄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6명에 비해 42% 줄었다.

이는 지난 달 시, 시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7개 유관기관이 체결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 종합계획’ 업무협약과 세부과제 실천을 위한 행정·재정적 노력으로 분석된다.

이번 종합계획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체계 개편 등 5대 분야 23개 과제로 구성됐다.

차량과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와 사람중심으로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목표를 2022년까지 사망자 수를 4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횡단보도 확대설치를 비롯해 안전한 신호시스템 구축, 보행로 정비, 무단횡단방지 안전펜스 설치, 횡단보도 집중조명 등이다.

또한, 교통약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90곳에서 170곳으로 80곳 확대 지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도 143곳에서 155곳으로 12곳을 확대 지정한다.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사업 12곳을 시행하게 되면 전체 148개 학교 중 138개 학교 주변의 보행로 사업이 완료된다.

특히, 올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는 보행자 중심의 사업비가 지난 해 191억 원 대비 44% 늘어난 약 276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지방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상반기 중 도심부 제한속도 60㎞에서 50k㎞로 줄인다.

허태정 시장은 “과속·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안전운전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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