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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의 이러한 수자원 외교는 향후 공사의 해외 농업용수 개발 진출과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 및 차기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은 먼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모하메드 압론 수자원청장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농업용 수자원 개발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저수지 둑 높이기, 농경지 리모델링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소개하고, 농업생산기반 조성에 대한 전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농업용 수자원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금년 시행되는 까리안 댐 건설 사업과 댐 이후 도수로·정수장 건설 사업에도 협력,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박 사장은 뒷날인 13일에는 프랑스관개배수위원회(AFEID)의 프랑소와 브렐(Francois Brelle) 회장을 만나 양국 위원회 사이의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사장과 브렐 회장은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22차 ICID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개배수 및 농촌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가오 자니(Gao Zhany) 회장을 비롯한 ICID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박재순 사장은 2014년 ICID 총회와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은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의 노력 뿐만 아니라, ICID 중앙사무국과 각국위원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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