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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 신규 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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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 신규 학교 선정
  • 윤용찬
  • 승인 2019.04.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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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교 선정, 3년간 매년 1500만원 지원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대상 학교를 추가 선정한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며,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농산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학교 규모와 학생 수 증가 가능성, 지역과 연계된 특색프로그램 운영 계획 정도, 구성원 참여도, 대외 홍보활동의 적극성 여부 등이다.

이달 중 12개교를 선정하고, 한 번 선정된 학교는 3년간 매년 1500만 원의 예산을 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작은 학교 가꾸기 우수학교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 수 증가 및 교직원 만족도가 높은 학교에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해까지 122개교를 선정해 4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결과, 학령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는 중에도 사업을 운영했던 학교들은 폐지된 학교가 없으며, 학생 수가 증가하는 학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사업을 운영한 학교 중 61%에 해당하는 23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이전에 비해 학생수가 50%이상 증가한 학교가 5교나 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은 지역 특성상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가 전체 학교의 42%나 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으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규모 학교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수학교의 운영 성공사례를 적극 전파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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