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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봄철 시민안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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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봄철 시민안전사고 예방 '총력'
  • 김몽식
  • 승인 2019.04.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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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시민참여 사회재난 대비훈련, 침수방지시설 지원 등
집중호우시 빗물이 노면을 월류하여 대문·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는 노면수 차단(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봄철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시 및 군·구와 함께 7개 분야 2000개소의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시설은 시, 군·구에서 위험시설로 선정·관리하고 있는 시설,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및 시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로 점검한다.

현재 연 인원 3318명이 참여해 91%의 점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점검완료를 목표로, 진단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

이번 대진단을 위해 공무원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등 136명으로 자체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군·구의 안전관리자문단 118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14일까지 인천대공원의 문화마당에서는 제4회 재난안전전시회를 개최해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의 장을 마련해 각종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킨다.

올해 전시회는 ‘가족 안전체험 축제’란 주제로, 안전문화운동 추진 시협의회와 환경분야리스크거버넌스의 협조로 어린이 안전부터 산업안전까지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재난사고 사례 및 국민행동요령, 산업재해예방법 등의 전시와 소방, 가스·전기 안전, 과학수사,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VR을 이용해 선박, 지진, 추락낙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8일 을지태극연습기간 중 사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군 함께 참여하는 ‘시민참여 사회재난 대비 훈련’을 시행한다.

이날 훈련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제천 스포츠센터와 규모가 비슷한 해수워터피아(서구 가좌동 위치)의 협조를 얻어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다.

당시 논란이 됐던 초동대처부터 인명구조를 위한 유리창 파괴, 인명구조, 스마트의료지도, 화재진압 등을 시연하고 해수워터피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 해 6개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던,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세대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을 올해는 10개 군·구와 함께  전개한다.

올해 무상으로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 주택 창문, 저지대 상가 출입구 등) 물막이판, 하수 역류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의 하수 역류방지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재발되지 않토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며, 침수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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