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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피해 '국가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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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피해 '국가재난사태' 선포
  • 오명진
  • 승인 2019.04.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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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대, 소방·경찰 인력 등 1135명 투입 가용 행정력 총동원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며 산림은 물론 주택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에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새벽 2시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김철수 시장을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대책을 강구하고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재민 대책 및 피해복구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총 13개소의 주민대피소를 지정하고,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진화대, 소방·경찰 인력,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등 1135명이 투입했으며, 지휘차, 진화차, 소방차, 국립공원차량, 경찰차, 헬기 등 총 14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오전 5시 30분부터 시청 공무원 600여 명의 군부대 인력을 1300여 명까지 추가 집결시켜 산불 피해구역에 투입했다.

한편,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오는 6~7일 상도문 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는 설악 벚꽃축제가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과 통제가 강화할 계획이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예상되는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피해주민들에 대한 많은 배려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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