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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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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9.04.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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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상 행동 문제원인 분석·교정 지원
(사진=광진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사업을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는 신청한 집을 찾아가 배변공간과 생활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제 행동 원인을 분석해 문제 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규칙을 정한 뒤 교정에 대한 시연·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생활습관·생활환경 재배치 후의 변화와 규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한번 더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을 시연·실습한 후 진단과 평가로 마무리한다.

상·하반기 20가구씩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또는 동물 관련 민원발생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구 지역경제과(450-7324)를 통해 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를 1순위로 하고, 2순위는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는 3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한다.

구는 교육이 끝난 뒤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동물소유자와 훈련사 간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추가 교육이나 상담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 및 동물보호에 관한 인식을 심어 올바른 반려동물 사육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동물보호 교육도 실시한다.

동물보호교육전문업체 소속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시각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자료를 활용해 진행된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동물보호교육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대상은 만 5세 이상의 어린이 20여 명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제는 ‘펫티켓’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같이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조화롭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웃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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