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전국 4000여 토끼사육농가의 도축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소재 한국양토양록축산업협동조합(이하 양토축협)이 7억원을 투자, 전북 부안군 부안읍 신흥리에 토끼전용도축장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일일최대생산능력은 1000마리로 내년 하반기 도축 정상화까지는 하루 평균 200~300마리 정도를 도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토축협은 도축비용을 마리당 1500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그동안 전용도축장 부재로 인한 토끼농가(유통업자)의 불법도축을 해소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토끼사육농가에 토끼전용도축장 이용을 당부하고 토끼 불법도축 단속을 추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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