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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농아인 전용 쉼터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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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농아인 전용 쉼터 개소식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9.04.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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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교육, 문화여가 교실,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 운영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농아인협회 회원, 봉사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통역센터 이전 및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전용 쉼터(구 성내로 52, 6층) 개소식을 개최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기존 수어통역센터는 59.4㎡ 규모로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편하게 찾을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상담할 경우 외부 카페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성내동에 358.92㎡ 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시비 1억7700만 원을 지원받아 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지난 2월 수어통역센터를 이전하고 그 안에 농아인 쉼터를 조성했다.

지난 달 문을 연 농아인 쉼터는 농아인들에게 정보, 문화, 건강, 교육이 어우러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2개, 정보검색대, 쉬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전문 통역 상담과 수어 교육, 문화여가 교실,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에는 2000명이 넘는 농아인이 있다. 이들의 복지 질 향상을 위해 구수어통역센터를 넓은 곳으로 옮기고,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아인 복지욕구를 반영한 맞춤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 장벽 없는 환경을 조성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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