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강서보건지소(지소장 김미환)는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신바람 율동체조’를 제작, 전수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바람 율동체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별해 곡에 맞게 율동을 넣은 것으로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주를 이룬다.
 
요즘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신체활동도 함께 줄어들어 근력이나 유연성이 약해지는 가운데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의 근육이나, 건, 인대 등을 늘여주는 운동으로 관절의 가동범위 증가, 유연성 유지 및 향상, 상해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관절건강도 지키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생활 습관을 예방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신바람 율동체조’를 끝낸 한 어르신은 “겨울이라 날이 추워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루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오늘 배운 스트레칭은 음악에 맞춰 하니 흥이 나고 따라하기 쉬워 집에서도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몸이 굳지 않도록 틈틈이 율동체조를 해서 내년엔 더욱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강서보건지소는 어르신들에게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건강측정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 및 한파 주의와 낙상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관할구역(복대1동, 가경동, 강서1동) 73개소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신바람 율동체조’를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