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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기기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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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기기 무료 대여
  • 김재영
  • 승인 2019.04.2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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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민간 개방화장실 상시 불법촬영 점검
(사진=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몰카 등을 통한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촬영 점검기기를 무료 대여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점검기기는 ‘렌즈형탐지기’ 또는 렌즈형탐지기에 전자파탐지기를 추가한 ‘세트형탐지기’ 중 하나를 택해 빌릴 수 있으며 민간시설 소유자나 시설관리인이 대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평일에만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구 여성보육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확인(복사)을 받고 사용법을 안내 받은 뒤 대여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5일로 대여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반납기일을 지키지 않으면 다시 대여할 수 없고 사용자 부주의로 분실·파손 시에는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거나 동일한 제품으로 변상해야 한다.

한편, 구는 안심보안관을 채용해 구 청소행정과, 동 주민센터, 구 시설관리공단 등에 불법촬영 점검기기 25대를 배부하고, 관내 400여 곳의 공중화장실과 민간 개방화장실에 대한 상시 불법촬영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탐지기 무료 대여를 통해 민간시설 점검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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