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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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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9.04.25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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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발생 신고 접수 시 환자·접촉자 역학조사 실시
(사진=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9월 말까지 더워지는 날씨에 급증할 수 있는 감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검사·행정·방역·운전요원 총 6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감염병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대책반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일과시간 외에 감염병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당직근무자는 해당 사실을 감염병 담당자에게 알리고 집단 발생상황일 경우 대책반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환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과 같은 감염병이 나타나기 쉬우니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보건소로 즉시 알린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수족구병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시기인만큼 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내용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또한, 여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구 보건소(02-3153-9032)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홍역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주간 02-3153-9032, 휴일·야간 02-3153-8100) 운영과 함께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감염병 안전지킴이 카페’(http://cafe.daum.net/mapoas)를 개설해 주민들에게 이슈가 되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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