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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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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안전진단 실시
  • 손태환
  • 승인 2019.04.2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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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지상 라이다 입체영상 측량 데이터 활용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내 제일의 해돋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추암 촛대바위는 고생대 선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에 누적된 석회암층인 조선계 누층이 지면에 돌출돼 오랜 해풍과 파도에 침식돼 만들어진 시스택(seastack)지형으로, 촛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한다.

그러나 장기간의 풍랑에 침식될 수 있는 석회암의 연약지반 특성과 최근 빈발하는 지진으로 촛대바위의 변형 및 유실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복원·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추암 촛대바위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으며, 2013년에 측정한 데이터 값과 정밀 비교·분석해 촛대바위의 균열 진행 상황을 진단한다.

이번 안전진단은 최첨단 측량 기법인 3D 지상 라이다 입체영상 측량을 위해 무인항공기, GNSS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촛대바위의 훼손 및 유실 등을 대비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촛대바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촛대바위 전반의 정확한 제원 및 현황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3D 입체영상 측량과 별도로 지질분야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안전진단 모니터링으로 촛대바위의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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