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동에 감사합니다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다음 달 1일 천호 현대백화점 앞 광장에서 제12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당신의 노동에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고 권익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나눈다.
먼저, 노동에 대한 상식을 주민들과 함께 퀴즈로 풀어보는 노동골든벨에 참여할 수 있고, 공연(노동문화제)과 노무·심리·타로 등의 상담, 꽃다발 만들기, 청소년 직업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29일~다음 달 3일까지 구 제2청사 로비(다음 달 1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감정노동을 주제로 한 카툰 전시회와 29일 오후 2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 ‘카트’를 상영한다.
특히, 노동절 기념식에서는 노사민정 협의회 구성을 위해 노사민정 대표들이 만나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유관기관장들이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동·인권·일자리를 아우르는 종합행정기관인 구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비정규직, 영세사업자, 여성, 외국인, 청소년 등 차별의 벽에 가로막혀 제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이웃들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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