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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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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책 추진
  • 오명진
  • 승인 2019.04.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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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면허 자진반납 시 ‘10만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 지급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 1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 사업은 최근 들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유발률이 급증추세에 있어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중 서울시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했고, 도에서는 시가 최초로 시행한다.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면허반납 시 인센티브 등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1만 6000명으로 총 면허 소지자 13만 2000명의 12% 수준이다.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절차는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반납 신청 후 지정날짜에 면허소지자 본인이 직접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도로교통공단 관계자에게 반납하고,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면허는 취소처리 됨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와 도로교통공단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통해 교통 사고율을 줄여나가는데 뜻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시청 시민 사랑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 추진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을 조금이나마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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