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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일반음식점 신분증 감별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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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일반음식점 신분증 감별기 지원
  • 김재영
  • 승인 2019.04.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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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1곳당 30만원 제공, 식품진흥기금 1000만원 투입
동대문구청 전경(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다음 달 1일부터 음식문화개선사업 참여 업소 등 소규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감별기’ 구입비 신청을 접수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서 미성년자가 술자리에 합석을 했음에도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술을 실제로 마셨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주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신분증 감별기’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의 재질, 성명, 생년월일 등을 스캔해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기기로,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나, 1대당 8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소규모 음식점에서 구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구는 식품진흥기금 1000만 원을 투입해 업소 1곳당 30만 원의 감별기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100㎡ 이하의 소규모 일반음식점 가운데, 음식문화개선사업(음식 남기지 않기 운동, 나트륨 섭취 저감화 참여 업소) 참여 업소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업소 등이다.

감별기 구입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영업주는 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구 천호대로 145 구보건소 보건위생과), 이메일(aozora2@ddm.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손님의 신분증 진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업소의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 건강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보건위생과(02-2127-474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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