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동, 구 한중대학교 구간 전세버스 2대 임차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강원 동해시는 29일 오전 6시 동해상사고속 시내버스 노동조합에서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책회의는 물론, 전세버스업체와의 간담회 개최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동해상사고속이 단독으로 운행하고 있는 구간인 대진동 및 구 한중대학교 구간은 오전 7시 30분~밤 10시까지 전세버스 2대를 임차해 무료로 셔틀버스로 운행한다.
또한, 저녁 8시 이후 노봉구간을 이용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하교시간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고자 시청 관용차량 1대를 배차해 운행하며, 시 교통과에 상황실을 운영한다.
홍효기 안전도시국장은 “전세버스 대체운행으로 노선 및 운행시간에 대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택시 부제를 해제 하거나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을 고려해 교통 이용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 강릉에 본사를 둔 동해상사고속 노동조합은 지난 달 29일 제4차 최종 조정회의와 사후조정에서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강릉을 기점으로 동해, 속초, 고성 등 영동지역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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