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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 참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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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 참여 모집
  • 김혁원
  • 승인 2019.05.0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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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방문 심리안정, 신체활동 등 지원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올해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아이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동물과 놀면서 심리안정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동물매개활동’ 참여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동물매개활동은 전국 최초 시민참여 ‘동물 봉사활동사업’으로, 2015년부터 매년 활동견과 봉사자를 모집해 동물매개활동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를 위해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동물행동학, 노인학, 특수심리학 등 이론·실습 교육을 총 70여 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활동견은 매년 건강검진, 사회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으로 유기견 2마리를 동물매개 활동견으로 양성해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동물매개활동을 진행하고 입양도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물매개활동사업 참여 아동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에서 활동 후 아동들의 긍정적 자아존중감은 향상되고, 부정적 자아존중감도 심리적 기저에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반려견에서 활동견으로 참여하는 동물매개활동이 수혜자, 참여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유기견을 사회봉사견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두고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동물매개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반려견이 있는 시민은 교육신청을 하면 되고, 동물매개활동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은 사업수행 기고나인 위드햅(02-715-2445), 홈페이지(https://withhab.org/)를 통해 상담 신청 가능하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매개활동사업은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마음 치유를 위해 동물과 교감 시간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는 반려견과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줘 모두 만족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전국 최초 동물매개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유기견 참여, 방문 시설 확대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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