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의료팀 응급외상치료 사례 소개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일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상외과(Trauma Surgery)를 주제로 이국종 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서는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이 처한 응급외상치료의 현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소개했다.
특히, 중증외상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장비와 시설이 아니라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 등 관계자의 사고전환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주대 의대 교수이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구출돼 한 때 생사를 넘나들던 석해균 선장 소생치료, 북한 귀순 병사 수술 등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중증외상치료의 권위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20일 로봇박사 한재권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공직자의 혁신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공직자 아카데미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월 2회 수준으로 명사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며, 특강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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