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등 50%까지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이달부터 유기견 분양률을 높이고 입양 시 소요되는 병원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입양비를 지원한다.
3일 구에 따르면, 비용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원을 지원하고 20만 원 미만일 경우 총 금액의 50%까지 지원해 주며 지난 해 11월 1일 이후에 입양한 건에 대해서는 소급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구 지정 동물보호센터(GD동물병원, 둔촌동물병원)와 강동리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동물병원에서 해당 항목에 대한 처치를 받으면 된다.
지원가능 항목은 질병진단 키트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 등이다.
신청은 처치를 받은 영수증과 입양비 지원 청구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입양비 지원 청구서는 구 사회적경제과와 구 유기동물분양센터 홈페이지(www.reborncenter.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입양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유실·유기동물들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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