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3일 초록우산 세종아동옹호센터에서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아동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공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 아동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아동의 4대 기본권(생존‧보호‧발달‧참여권) 증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추진, 아동의 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 등 아동관련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또 아동권리 침해사례 모니터링, 아동의 권리 교육 및 홍보활동 등에도 힘을 모은다.
시는 2017년 9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발맞춰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4대 기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존권 증진을 위해서는 2017년 11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후 안전선도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며, 보호권 증진을 위해서는 지난해 7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발달권 증진을 위해 올해 모두의 놀이터를 시범 조성한 후 확산할 계획이며, 참여권 증진을 위해 제4기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93명)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권리옹호관을 위촉‧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치원 및 초중고생,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아동폭력예방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 아동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공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업의 출발점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시 아동의 ‘행복할 권리’를 보장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