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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온실가스 감축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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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온실가스 감축 토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5.0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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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대학교, 대중교통, 사무실 등 주제별 에너지 절감 사례 공유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해법을 찾기 위해 ‘2019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행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을 중심으로 감축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1부는 최근 베스트셀러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펴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구아미 시 대기기획관의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현황 및 진단’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다양한 노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온 주택, 학교, 기업의 우수 사례를 청취한다.

2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청소년기후소송단의 호소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주요내용은 주택, 대학교, 대중교통, 사무실, 병원, 백화점, 호텔 등 7가지 주제별로 각 공간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해 온 당사자들이 그 동안의 시도나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각 주제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더욱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전문 분석팀이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의견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결과를 신속히 정리해 스크린에 나타나게 해 참가자들은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토론에 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실천방안과 관련해 시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 서울시가 묻습니다’(http://democracy.seoul.go.kr)를 통해 다양한 시민 제안도 올릴 수 있다.

한편, 오는 29일까지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민간 상업시설의 적정실내온도 준수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에너지 다소비 주체들의 보다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로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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