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오름길 로고젝터 4개 설치 야간 볼거리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달 말부터 시 대표 감성관광지 논골담길 일원에 과거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 ‘묵호, 시간여행호’를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묵호, 시간여행호’은 묵호의 역사를 알려주는 기록물, 과거 어민들이 사용했던 어구품 등을 전시하는 내부공간과 논골담길에 그려진 벽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공간, 바다의 느낌을 옮겨 놓은 ‘묵호의 정원’으로 외부를 조성했다.
또한, 등대오름길 일원에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표출하는 로고젝터 4개소를 설치해 1980년대 묵호지역의 사진과 이동순 시인의 ‘묵호’시집 문구를 이미지화해 주변 지형물과 어우러지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논골1길 일원에 해변을 연출시킨 바닥 벽화 조성과 감성 벤치를 설치했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해 감성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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