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민방위대피소 리모델링 12억원 투입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문체부에서 공모한 ‘2019 생활 SOC 문화시설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의 유휴공간 및 기존 시설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소확행 생활문화센터’ 등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소확행 생활문화센터’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억5000만 원을 들여 시청 내 유휴부지 (구)민방위대피소(연면적 642㎡)를 리모델링한다.
(구)민방위대피소는 시청 부지 서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2년부터 민방위 교육장으로 사용됐다가 시대의 변화로 대피소의 필요성이 감소돼 2004년 폐쇄돼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시 생활문화센터에 없는 소공연장을 설치하고 주민자율 프로그램실, 전시실 등 수요자 맞춤형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명종 도시과장은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공간을 이번 사업 선정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예술 관련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예술단체 및 동호회 활동을 육성·지원하는 시 생활문화센터가 2016년 7월에 개소해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동해시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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