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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11월까지 도내 303곳 ‘토양오염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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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11월까지 도내 303곳 ‘토양오염실태조사’
  • 정기현
  • 승인 2019.05.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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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항목과 유류, 용제류 등 22개 항목 분석 실시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303곳을 대상으로 ‘2019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할 곳은 환경부가 올해 중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29개 지점과 ‘토지개발지역’ 19개 지점 등 148곳과(전체 조사대상의 48.8%), 교통관련시설 53개 지점, 어린이 놀이시설 40개 지점, 사고 또는 민원 등 발생지역 24개 지점,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관련 지역 19개 지점 등이다.

14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 개연성이 높은 토양의 표토를 비롯해 심토까지 채취, 카드뮴(Cd), 납(Pb), 아연(Zn) 등 중금속 항목과 벤젠, 톨루엔,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유류항목, 용제류 등 22개 항목을 분석한 뒤 조사 결과를 도와 시군에 통보한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시‧군은 오염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와 시설 책임자에 대한 정화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도록 조치하게 된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지하수 등 2차 오염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조사지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해 토양 오염을 사전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이 복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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