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한·묵호·망상지역 2600곳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다음 달까지 7000만 원을 투입해 발한·묵호·망상지역 상수도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 2600여 곳을 대상으로 검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를 설치한다.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는 누수로 인한 요금 분쟁, 검침 오류 등 상수도 검침으로 발생될 수 있는 민원을 사전에 해소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는 디지털 수도 계량기의 검침값이 통신망을 통해 상하수도사업소의 통합시스템으로 전송돼 수용가의 정확한 물 사용량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해 1만9000여 대의 수도계량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5300여 대는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로 상수도 사용량을 확인하고 있다.
김형일 시 상하수도사업소 소장은 “투명하고 정확한 요금 부과로 행정의 신뢰도와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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