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동지역 일원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동지역 일원 노후 하수관로 28km에 대해 정밀조사용역을 시행해 이중 긴급보수가 필요한 0.8km는 복구 완료하였고 올해는 교동(택지지구)의 관로 부식이 심한 위험구간 0.6km에 대해서 정비공사를 우선 실시한다.
정밀조사에서 나타난 노후관로 정비에는 총 2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국비지원을 신청하고 환경부와 강원도를 방문해 현안사항 설명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침수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우.오수관로에 대한 준설작업도 수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또, ‘빗물받이’ ‘맨홀’ 등 동지역 850개소의 하수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현장 확인으로 적치 토사 제거와 시설물 보수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지반 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하수처리 기능을 원활히 하는 등 공공하수도의 유지관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계속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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