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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사업소,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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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사업소,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9.05.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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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 규모 논 7곳 700여명 시민 참가
(사진=인천대공원사업소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25일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인천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모내기를 하는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22일 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모내기는 2012년에 첫 모내기를 시작한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행사로 2500㎡ 규모의 7개 논에서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반디 논은 인천의 대표적 복원 습지인 인천대공원 습지원에 있는 논으로,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고, 물 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고 장수천을 살리는 주변 습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모내기는 지난 3월부터 길러온 모를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방식으로 실시한다.

모내기는 오전 9시 30분 적십자 안전요원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초·중·고생 벼농사 체험단 300여 명이 참여하며, 이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공원사업소(440-5852)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윤 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디 논이 반딧불이를 살리는 공간이고, 반디 논 전통 모내기는 살고 싶은 인천을 어떻게 함께 만들 수 있는 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모내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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