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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실내수영장 수질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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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실내수영장 수질검사 강화
  • 김몽식
  • 승인 2019.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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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시설 용수교환, 적정 소독 농도 투입 등 수질관리 권고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경제여건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수영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하절기를 앞두고 시, 군, 구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수영장에 대한 수질 관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기준을 제시돼 있지만 수질검사 주기가 규정되지 않아 시설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공공기관 26개소, 민간운영 24개가 운영 중이며, 수질검사 결과, 2017년 253건 중 7건, 지난 해 241건 중 18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잔류염소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이 수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유리잔류염소는 미생물을 제거하는 소독제로 사용되며, 과망간산칼륨은 수영장 이용객으로부터 배출되는 유기성 오염의 지표물질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수영장 시설에 대한 용수교환 및 적정 소독 농도 투입 등 안전한 수질관리를 권고했고, 환경부에 수영장 법정 수질검사 주기 등 관리기준 신설을 건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형시설인 공공 실내수영장(26개소)을 대상으로 수영장 시설 운영현황 파악 및 소독방법에 따른 수질특성을 정밀 조사해 수영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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