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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민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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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민학교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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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자원봉사센터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오는 31일~다음 달 28일까지 20세 이상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를 양성하는 ‘자원봉사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자원봉사 시민학교’는 시민이 교육, 자원봉사 실천, 참여형 프로젝트 기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시내에서 각자 추진되고 있는 ‘교육-실천-참여’간 유기적 순환 체계를 작동시키기 위해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기획됐다.

이에 앞서, 지난 해 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여자대학교 이선미 교수와 ‘현장활동 중심의 자원봉사 학습과정 설계 연구’를 추진했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자원봉사 시민학교’ 학습과정을 설계했다.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교육-실천-참여’ 분야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와 개인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시민과 봉사자로서 나의 역할을 알아보며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인권, 프로젝트 기획 등의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실천 과정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봉사활동’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이라는 두 가지 현장활동을 경험하고, 개인적 욕구와 사회적 필요를 조화시킬 수 있는 법을 탐색한다.

참여 과정에서는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실제적으로 참여해볼 수 있다.

특히, 교육의 전 과정은 전문 강사진과 교육생간 긴밀한 소통이 가능토록 참여형 학습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자원봉사 시민학교’ 참여자는 본인이 가진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실행해볼 수 있는 나만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스스로 사회참여 경험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과정 수료 후에는 내가 사는 동네의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로 참여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사회참여 분야에 연계돼 실제로 활동할 수 있다.

안승화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일방적 학습을 벗어나, 통합적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역량을 꺼내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참여와 연결의 작은 과정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펼쳐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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