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대표적인 상습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남부순환도로 시흥IC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년 10월까지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 중 시흥IC~난곡사거리 구간과 광역상수관이 저촉돼 이설공사를 시행한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는 남부순환로 시흥IC(관악구 신림동)~서울대 후문(낙성대동 공원 앞)까지 총 연장 5.58㎞를 장대터널과 지하차도(왕복 4차로)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상수도 이설공사는 연장이 1.15㎞(직경 900~1200㎜)에 달하며, 단수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수계전환공사를 우선 추진하고, 가시설 설치, 송·배수관로 이설, 재포장 등의 반복공정이 35단계별로 진행된다.
시는 이설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중에도 남부순환도로 왕복 8차로 중 6개 차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서울 서남부 지역에 동·서 방향의 간선도로망이 확충되어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증진된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수도관 이설공사 중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50㎞/h 이하의 속도로 안전운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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