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다음 달 29일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는 생물다양성 대탐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접수순으로 30여 명이다.
바이오블리츠는 순천시민과 생물전문가, 시민위원회(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좋은친구들,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그린해설가협회, 에코월드공정여행협동조합,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순천만 에코서비스,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한다.
이는 조례호수공원 일대의 호수와 숲, 개울 등에서 각종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정리하는 시민참여형 과학탐사 활동이다.
탐사 전인 다음 달 6일에는 ‘생태똑똑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탐사할 생물들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도심 속 동·식물 이야기’ 생태강의와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다음 달 29일 본 행사는 식물과 무척추동물(곤충), 척추동물(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3개 분류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탐사활동 외에도 순천로컬푸드 조례호수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전시와 생태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백운석 순천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탐사활동으로 기록되고 축적된 자료는 도심 속 생태축 연결과 생물다양성보전 인식 증진 등 생태수도 완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 바이오블리츠’는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www.greencity.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greensc2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