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원 1만1473명 중 77.14% 찬성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시행과 관련해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원 1만1473명 중 찬성 8696명, 반대 2577명, 무효 200명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무효표 200명을 제외한 응답자 1만1273명 중 8696명인 77.14%가 찬성한 것이다.
이는 '충북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고교평준화 시행조건인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한 결과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충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충주시의원 등 1만187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투표 대상인원 중 96.62%인 1만1473명이 응답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우수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제공, 학교시설 여건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학교간 교육격차와 비 선호학교 해소를 위하여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충북에서는 청주시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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