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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 조성 본격 추진...사업승인 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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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 조성 본격 추진...사업승인 절차 완료
  • 정기현
  • 승인 2019.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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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 배치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도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교신청사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청사와 함께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시설들이 최근 사업승인 절차를 마치는 등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35회 임시회를 열고 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안)을 의결했다.

도는 2016년 경기도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 도 대표도서관, 도 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 입주하는 복합개발계획인 경기융합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교육청과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도 대표도서관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는 전년 하반기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도는 이번 도의회 심의 통과로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사업이 모두 확정돼 신청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대표도서관은 경기융합타운 내 6824㎡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1200㎡ 규모다. 당초 계획보다 1만300㎡를 축소된 것으로 2023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는 874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6층, 연면적 3만7360㎡ 규모의 사옥과 지상 4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1343㎡ 규모의 복합시설관(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2023년 준공 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광교중앙역과 가까운 부지 5000㎡에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3만7895㎡ 규모로 2023년 준공 예정이며, 현재 토지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 교육청은 도 신청사 부지 내 4000㎡에 연면적 4만3466㎡,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사를 선정 중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사옥은 4778㎡ 부지에 연면적 2만2000㎡,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은행시설은 물론 화폐박물관과 미술전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2년 준공을 위해 설계용역사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승인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와 부정적인 시각이 말끔히 해소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확정되면서 환승주차장, 잔디광장 등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민선 7기 들어 경기융합타운의 신속한 추진 방침 그리고 경기도와 도의회 간 협치가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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