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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포항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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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포항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 최도순
  • 승인 2019.06.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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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N 방식 지능형 충전기, 전력소비 50% 절약, 충전시간 30% 단축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시행기관인 한국전력 제주본부와 협약 체결을 통해 성산포항 복층주차장 내 도심생활형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39기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성산포항에는 4기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있으나,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 전기자동차 렌터카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시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청정제주의 위상에 걸맞게 전기차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하는 충전시설은 1대 N 방식으로 하나의 충전기를 이용해 다수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하는 지능형 충전기로서, 종전 1대 1 방식보다 전력소비는 50% 절약되고 충전시간은 30% 단축이 가능하다.

시와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오는 7월 착공 후 9월에 준공하게 되며 일정 기간의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 관광객 등 이용객에게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Carbon-Free-Island)정책의 일환으로 성산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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