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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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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나서
  • 이정태
  • 승인 2019.06.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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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재해대책상황팀 운영, 축산농가 지속적 청결 유지 강조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대비해 ‘2019년 여름철 축산재해 종합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축산분야 여름철 주요 피해는 강풍 및 침수에 의한 축사시설 파손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또는 질병, 체온변화와 같은 대사 불량에 의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주는 피해이다.

우선 축산과 내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을 운영하고, 긴급 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한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축산재해 예방사업단도 병행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절기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에어쿨,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등에 6억2500만 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ICT 융복합 사업에 258억7100만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 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및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농가는 축대 보수,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간이 가축 대피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일·열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지붕·벽체 등에 단열재 추가 시공 및 그늘막 설치, 축사내 환·송풍기 설치로 적정 온도를 유지할 것과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부패 또는 변질된 사료 급여 방지를 위해 사료급이기와 급수조의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청결 유지를 축산농가에 강조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우려 지역 축사 및 노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과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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