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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기업, 연구개발 연계 강화...에너지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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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기업, 연구개발 연계 강화...에너지전환 가속화
  • 이영철
  • 승인 2019.06.0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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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 예산(단위-억원)(표=산업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5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 분야 공기업 연구개발 투자효율성 제고, 기술개발 현황 공유 및 연구개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1회 공공 에너지 R&D(연구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수립한 ‘공기업 연구개발 효율화 방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으며, 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 혁신사례 발표와 기술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은 공기업 투자액이 정부 예산의 1.5배를 상회하는 만큼, 정부와 공기업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공공분야 에너지 연구개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투자방향과 추진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산업부의 에너지 연구개발 예산은 7697억 원, 17개 에너지공기업의 연구개발 예산은 1조2160억 원으로, 공공분야 에너지 연구개발 투자는 총 1조9857억 원 규모이다.

한전·한수원·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에너지전환, 수소경제활성화,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중점 분야를 설정한다.

지난해 수립한 ‘공기업 연구개발 효율화 방안’ 후속조치로 공기업 경영평가에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 성과지표를 신설하고, 연구개발 기획·평가위원회 전문가 Pool을 공유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한다.

특히, 한전과 발전5사가 공동으로 ‘발전산업 기술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에너지기술평가원 ‘공공연구개발혁신센터’를 통해 정부-공기업간 유사·중복과제 조정, 협력과제 발굴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공기업의 연구개발 과제 지원정보를 중소기업·대학 등 수요자에게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 개설·운영 예정이다.

또한 지방이전 에너지공기업 중심으로 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에너지 혁신사업 신설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기업 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대한 기술교류회와 연구개발 성과창출 유공자 10명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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