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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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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추진
  • 오명진
  • 승인 2019.06.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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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유통종합센터 남부·북부권역 2곳 설치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 강원도는 국민영양과 건강 증진에 주요한 식품인 계란의 안전한 생산과 위생 관리 체계 고도화 등 계란 산업 전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계란은 생산 환경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상존하고 세척·건조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산지유통 시설이 없어 위해요소 관리가 어렵고 매일 생산되는 계란의 출하를 위해 유통 상인의 농장 간 교차 출입이 빈번해 AI 등 방역 리스크가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주요 개선 대책은 계란의 생산환경 선진화를 위해 연차별로 케이지 사육 방식을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사육밀도를 개선하고, 유통 과정의 품질 및 위해 관리 고도화를 위해 계란유통종합센터를 남부·북부권역에 2개소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계란 유통을 집중화하고, 2025년까지 단계·연차별로 3개 과제 8개 세부사업에 국비사업 공모 등 총 428억 원을 투자한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지난 살충제 사태에서 보듯이 농식품의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피해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차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해 계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강화하여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계란의 산지 유통 기능 강화와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으로 계란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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