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우수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올해 에너지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그 동안 에너지자립마을 1.0 사업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우수사례가 충분히 발굴됐다고 보고,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원방식과 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2.0’ 계획을 발표·추진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마을 1.0 을 통해 발굴된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에너지공동체를 폭넓게 모집해 교육·캠페인·아이디어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사례의 서울전역 확산을 위해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에너지공동체를 육성한다.
모집 대상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응모·지원할 수 있다.
에너지공동체로 선정되면,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위한 에너지 컨설턴트 및 에너지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 캠페인, 아이디의 사업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분야의 노하우가 축적된 에너지자립마을의 활동가의 지원을 받아 대도시형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에너지공동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너지공동체의 한 해 동안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활동을 평가하고, 에너지공동체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우수공동체 표장 등 우수한 사례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시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의 모델을 개척하고 정착해 왔다”며, “서울전역에 에너지자립기반이 싹틀 수 있도록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