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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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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
  • 김혁원
  • 승인 2019.06.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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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지난 해 9월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봉투, 세탁비닐 등 5대 품목을 중심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품목별로 주관 단체를 선정해 시민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달 매주 일요일마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1회용 컵, 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1회용 컵, 빨대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 받기,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생태 피해 사진 전시, 설문조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도 1회용 컵 및 빨대 사용 실태 모니터링을 통해 카페에서 주문받을 때 빨대를 제공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고 대학축제, 행사장 등에서 빨대 사용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플라스틱 프리카페 제보를 받아 우수업체를 발굴한다.

또한, 녹색미래는 지난 달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배달존에서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현황을 알리고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받기, 동참서명 SNS 인증샷 올리면 다회용 수저 증정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녹색미래는 앞으로도 한강시민공원과 광화문장터 등 시민밀집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난 2월 시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치킨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자문에 나선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 해 10월 한국세탁업중앙회, 시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세탁비닐 줄이기 실천운동을 진행했다.

올해도 ‘우리 동네 세탁비닐 줄이기 서포터즈’ 20여 명을 양성하고 지난 달부터 시내 900여 개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해 시상인연합회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늘어난 10개 전통시장에서 실천운동을 전개하는데, 새로 선정된 6개 시장에서는 상인회와 부녀회가 협약식을 비롯해 장바구니 만들기 및 기부받기, 비닐봉투 없이 장을 보면 장바구니 증정, 속비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문지 모아서 전달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앞으로 월 2회 전통시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동참 캠페인 및 설문조사, 신문지 전달, 장바구니 모으기 등 다양한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5대 시민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오는 11월에는 시민단체별 운영성과에 대한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최규동 시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 들고 다니기, 빨대 사용하지 않기, 장바구니 사용 하기, 배달음식 1회용 수저 받지 않기, 세탁비닐 커버 받지 않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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