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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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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 선정
  • 이정태
  • 승인 2019.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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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도내 학교 미디어교육 기회 확대,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 마련
시청자미디어센터 위치도(경남도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 경남도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민과 도내 학교의 미디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방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은 국정과제인 ‘전 국민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최근 1인 크리에이터가 급증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미디어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권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미디어교육 및 방송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에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국비 50억 원, 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하고,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에 5층(지하1층~지상4층) 1200평 규모로 신축되며, 2021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공개홀,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등을 갖춰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도민 누구나 장비와 스튜디오를 대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미디어체험관, 교육실 등도 설치해 도내 232개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 예정부지는 진주, 김해 등에서 고속도로·국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이며,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함안, 창녕 등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평소 영상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도민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어촌 등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장애인 전용 방송설비도 구축해 방송 소외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으로 미디어교육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에 발맞춰 도내 청소년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방송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청년의 창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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