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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로봇시장 개척 국비 4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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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로봇시장 개척 국비 45억원 확보
  • 한규림
  • 승인 2019.06.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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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개발사업, 제2차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등 2개 과제 선정
(부산시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산업부 주관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개발사업’ ‘제2차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알파로보틱스(대표 한월숙),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공동연구실과 함께 추진하는 올해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개발사업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동작 침대형 욕창예방로봇 개발’과 제2차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신체약자 생활 자립형 서비스 로봇 개발’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시에서 평가원에 지원한 ‘국가핵심기술선도프로젝트 기획유치사업’을 통해 기획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56억 원(국비 45억 원, 민자 11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동작 침대형 욕창예방로봇 개발’은 고령화 및 다양한 병증으로 24시간 침상에서 생활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AI가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학습해 대상 환자에 최적화된 능동적 자세 변환을 통한 욕창을 예방하는 침대 형태의 로봇을 개발·사업화한다.

‘신체약자 생활 자립형 서비스 로봇 개발’은 이동약자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 확보를 위해 침상, 의자 등 다양한 형태의 변형, 자유로운 동작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휠체어 형태의 로봇을 개발한다.

앞으로 약 3년간의 연구를 통해 로봇을 개발하고 2022년 이후에는 사업화를 추진하며, 노약자나 장애인 등 신체적 약자의 일상 장벽을 해소해 생활 자립도를 향상해 요양보호사, 간호사의 근로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간접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민간부문의 초기 투자가 어려운 돌봄 로봇 시장을 지역 중소기업이 개척함으로써 혁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동력도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학·연·관·민이 공동으로 지역의 수요와 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 산업혁신사업을 발굴·기획·유치하고, 연구·개발 중심 지역주도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국가사업 유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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