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사회 구현" 건축물 안전점검·유지관리 종합 지원 역점
[세종=동양뉴스통신] 김영만 기자=세종시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내달부터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는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나 밀양병원 화재,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우선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실무 TF팀을 운영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내 건축물 안전점검과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지진‧화재 등에 대한 안전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 및 구조기술사에 대해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모집공고 등 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운영을 통해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사현장과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펼쳐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