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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집 걱정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정책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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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집 걱정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정책 만들어야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4.0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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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신년사... 교통서비스의 품질도 높여 가자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해에는 국민이 더 이상 집 걱정을 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어내고, 국민이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의 품질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현장 중심과 융합적 사고, 협업의 업무 방식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였고, 다양한 정책 발굴과 속도감 있는 실천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두 차례의 대책과 후속조치를 통해 주택거래량이 늘고 주택가격도 안정되고, 해외건설은 6천억 달러 수주시대를 열며,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목인 조선·반도체·자동차를 뛰어넘는 국가 핵심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또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3.6% 줄어들었으며, 특히 사망자는 전년 대비 7% 이상 감소했다”며 “전국호환 교통카드 발급, M-버스와 산단 통근버스 확대도 국민의 생활편익과 불편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지난 연말 수서고속철도 운영법인 출범 등 철도경쟁이 도입됨으로써 공공기관 개혁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면서 “막대한 부채와 방만 경영 등 공공기관에 수십 년 간 이어져온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수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역점을 두어야 할 새해 업무에 대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며 “예산투자를 통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토지이용 인허가 개선, 산업단지 규제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국토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이 더 이상 집 걱정을 하지 않도록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어내자”면서 “집이 없는 사람은 낮은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집이 있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주택 바우처, 대학생 기숙사 등 국민 개인별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의 품질도 높여가자”며 “작년에 기틀을 다진 도시재생, 중추도시권 육성 정책은 지방 도시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본연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며 지역별 특성을 살려 발전해갈 수 있도록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새해에 수립하는 많은 업무 계획이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자”며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의 불합리한 관행은 바꾸도록 하고, 타 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협업을 통해 국민과 정책 수요자의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를 상상하고, 그 상상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지혜와 기술을 디자인하고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21세기 공직자에게도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통해 창조경제가 활짝 열리고, 우리 행정이 더욱 국민들의 삶에 가까워지고 풍요로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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